2021. 9. 1. 18:22ㆍ나의 이야기
요즘 유리병과 파이프를 연결하여 조명을 만드는 것에 흥미를 느껴서,
위의 두 가지 조합으로 주로 조명을 만들고 있다.
그런데 갑자기 장스탠드를 하나 만들어 달라는 부탁이 들어왔다.
파이프로 장스탠드를 만들까 하다가,
예전에 디지털 카메라를 사고 받은 삼각대가 부러져서 보관해 놓은 것이 생각났다.
그래서 장스탠드의 받침으로 부러진 삼각대를 사용하여 업사이클링하고,
본체는 파이프로 제작해 보기로 하였다.
삼각대 다리와 파이프 다대의 연결은 플렌지를 이용하였고,
플렌지와 삼각대의 윗부분은 에폭시 수지로 접착해 주었다.
접착력은 매우 우수하여 단단하게 결합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리고 지난 번 부터 만들어 보고 싶었던,
무한회전 로터리 스위치와 밸브 손잡이를 결합하여
전원 스위치 만들기에 도전해 보기로 하였다.
이를 만드는데는 여러가지 방법이 있으나,
특별한 장비가 필요없이 에폭시 수지로 접착시키는 방법을 사용하였다.
로터리 스위치의 몸체를 밸브 손잡이와 에폭시 수지로 접착하고,
스위치의 연결부는 평와셔를 이용해서 파이프 부속과 접착시켜 주었다.
이번 조명 만들기는 에폭시 수지 접착제만 있다면 쉽게 만들어 볼 수 있고,
실제로 작동도 잘 되었다.
장스탠드에 만들기에 사용된 부품은 다음과 같다.
부러진 카메라 삼각대
백관 파이프 : 15A 플렌지 1개, 150mm 다대 2개, 주물소켓 1개
흑관 파이프 : 15A 티 1개
15A 밸브 손잡이 1개, M10 평와셔
무한회전 로터리 스위치
E26 전구 소켓, 모갈와다시 1개, 25mm M10 니플 1개, 소켓 반커버 1개, 변환니플(M10-15A) 1개
1.5m 전선, 고무마개 1개
스탠드 갓 (스피아노 풀문, 중간사이즈로 흰색)
JB 에폭시 수지 접착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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